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하와이 해변, 그 네번째! 선셋 비치 Sunset Beach 입니다. 오하우섬 북서쪽인 노스 쇼어에 위치한 선셋 비치 Sunset Beach 는 호놀루루에서 차로 약 한시간 가량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질녘 노을이 너무도 아름다운 곳 입니다. 가보시면 83번 도로를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갓길 주차를 해놓았는데요. 위 사진에 주차장으로 표시한 곳에 공용화장실과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갓길 주차를 해서인지 오히려 주차장은 텅텅 비었더라구요. 아마 노을을 볼 수 없는 낮시간이라 한가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주차장 위치(구글맵 링크)를 미리 확인하고 가시면 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하와이 해변 4탄! 선셋 비치 Sunset Beach


"잔잔한 파도, 쏟아지는 태양.. 아.. 그냥 가자"




여행을 다녀온 후에 구글 스트릿뷰에서 확인한 선셋 비치에서 노을지는 모습입니다. 정말 아름답네요. 직접 보았다면 정말 황홀했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저희는 낮시간에 갔기 때문에 이렇게 노을지는 풍경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뙤약볕에 달궈진 모래만이 저희를 반겨줄 뿐이었습니다.




쪽을 보아도..




오른쪽을 보아도.. 백사장 뿐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하와이 해변 2탄에서 소개해드린 카일루아 비치에 비해 나무그늘이나 잔디밭 같은 휴식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땡볕이 싫었던 저희는 과감하게 패스합니다. 머무른 시간이 10분도 채 안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찍은 사진도 얼마 없습니다.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일광욕을 즐기실 계획이 아니시라면, 낮시간에 선셋 비치를 가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노을 없는 선셋 비치는 앙꼬없는 찐빵"



다른 해변의 소개 글들에 비해 분량이 많이 모자라네요. 아쉽지만 선셋비치 소개는 여기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야심차게 시작했던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하와이 해변 시리즈! 이야기 거리가 서서히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 포스팅에 에바 비치 Ewa Beach 소개를 마지막으로 해변 시리즈는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 포스팅으로 하와이에서 맛보았던 음식들과 몇몇 식당을 소개할 생각인데요. 그 예고 편으로 지오반니 새우트럭 Giovannis Shrimp Truck 사진 몇 장 덧붙여 봅니다.




네비게이션이 잘못해서 과거 지오반니 위치를 알려주는 바람에 허탕을 치고.. 

두 번째 시도만에 찾아낸 오리지널 지오반니 새우트럭.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주문하고 있습니다.




다녀간 수많은 사람들의 흔적들.




아쉬운 마음에 하나 더! 여긴 중국인모자섬 Chinaman's Hat 이 있는 Kualoa Regional Park 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삼각뿔 모양의 섬이 모자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그런데 저런 모자는 베트남에서 더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어떻게 중국인모자섬이란 이름이 붙여졌을까요? 궁금합니다.



Posted by Mr. 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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